비 맞고 돌아다녀 몸을 닦아주면 알았다는 듯이 집 맞은편 현관아래서 비를 피하는 아이였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맞고다니던 비였지만 신기하게도 닦아주고 비맞지 말라고 하면 더는 젖은채로 돌아다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