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의 영역 한복판인데도 길냥이들이 배고파 들어와 밥그릇 옆에서 쭈뼛거리고 있으면 일어나 먹으라며 자리를 비켜주는 아이였습니다. 밥그릇을 독차지하려던 검둥이만 정말로 위협하며 쫓아내던 그런 정 많은 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