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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days ago
그날 이후로 마음 편히 있어본적이 없다.
매일 밤마다 찾아온다. 또 다른 내가 찾아와 나를 항상 그 자리에 두고 온다.
그곳에는 그때의 내가 존재하고 있고, 난 여전히 견딜수 없고 너무 힘이들고,
내자신이 한심해지고 무료해지고 공허감도 자꾸 쌓여간다.
그리고 그곳에는 갈때마다 자꾸 쌓여가는 그곳은 자꾸 높아지고 커져만 간다.
지금은 잘 아물고있던 그 상처들이 그곳에만 가면 다시 갈귀갈귀 찢어지고 다시 아파와 큰 상처로 변해가서 나는 견딜수 없이 내 자신도 찢어져버린다.
눈물을 흘릴수도 없고 슬퍼할 수도 없다. 그러기엔 내 자신이 용서가 되질않는다.
기억들을 조각조각 쫓아가 스스로 그것들을 맞춰서 내자신에게 칼질을 하고있는 느낌때문에 난 아프다고 슬퍼하고 눈물 날 수 조차 없다.
그리고 난 다시 나를 끌고와 이곳에 내자리로 앉혀놓고 아무일 없다는 듯...
정말 하루하루가 그곳이 자꾸 커져가는것 같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
내일도 그곳은 좀더 커져있고 높아져있고 난 더 아파 오겠지.
정말 어디가서 버리고 올수 있는 것 들이 였음 좋겠다.
유리병처럼 그냥 던져서 깨버릴수 있는 것들이였음 좋겠다.
언젠가는
내가 다시 그곳으로 가서 이곳으로 돌아올수 없을것같아서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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