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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days ago
[유머] [연애의과학.30] 초보수행자의 길
30.초보 수행자의 길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는 실패한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머리로만 아는 건 소용 없다는 이야깁니다. '기술은 배웠는데 막상 하려니 어렵더라.' 이런 분이 많은 듯 합니다. 이번에는 실제 수련법(=레벨업 코스)을 소개하겠습니다.
<Step 0 - 마음가짐>
마음이 강하지 않으면 기술은 소용 없습니다. 1) 자신감을 가져라. 근거없이 '난 잘났다'는 환상에 빠지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진짜 자신감은 오히려 자기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일단 약점을 깨끗이 인정하고 나면 진짜 장점도 눈에 띄게 되지요. 장점을 잘 모르겠다고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찾아보세요. 우리는 최소한 수백~수천만년을 살아남아 대를 이어온 뛰어난 남성의 후예들입니 다.
2) 실패란 없다. 때론 원치 않은 결과를 얻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좌절하는 대신 '이래서 그랬구나, 다음엔 이렇게 해야지' 하는 태도를 가지면 실패는 더 이상 그냥 <실패>가 아니라, 자기발전을 위한 경험이 됩니다.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스키피오(한니발을 격파한 로마 장군)는 이렇게 말했습니 다. "로마인은 이겼을 때 우쭐대지 않고 졌을 때 꺾이지 않는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미 여자가 움직이는 원리를 알고 있습니다. 전처럼 깜깜한 미로를 헤메는 게 아니라, 지도를 보고 가는 겁니다.
3) 작업의 컨셉을 바꿔라 - 생활의 작업화 / 작업의 생활화. 맘에 드는 여자를 찍어서 작업을 시작하는 건 고수에게나 어울리는 방식입니다. 세상의 반은 여자이니, 그 모든 여자들에게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무한 멀티하듯 여기저기 드론을 뿌리면서 상황 따라 해처리를 짓는거죠. 물건을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알바생이 여자였다. 최소한 경험치1 입니다. 새로운 오프너나 네거티브를 써먹어 봅니다. 잘 되면 또 말을 붙여봅니다. 연락처를 받으면 또 데이트하고 그러다보면 여자친구가 생겨버리죠. 한 여자와의 사랑에 깊이 빠지지 말라고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날 존중해주지도 않는 여자를 바라보면서 이게 사랑입네 하는게 우리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런다고 정말 행복할까요. 그녀가 내 여자가 되고서부터 소중히 대해주어도 늦지 않습니다.
<Step 1 - 오픈> 스타일의 3일짜리 워크샵에선 첫 날을 오프너를 가르치고 실습하는 데 소비합니다. 오프너는 본래 상황과 상대에 맞춰서 써야하는 것이지만, 처음부터 옵션이 너무 많으면 망설이다가 타이밍을 놓치기 쉽죠. "일이 힘드신가봐요. 얼굴이 피곤해 보이네" (웃음) 독(네거티브)에 향수(공감대)를 살짝 탄 EN오프너 입니다. 누구나 자기 일이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실이 되고, 그렇다라도 피곤해 보인 다는 분명한 네거티브죠. 단순한 문장 같지만 적중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프너를 하나로 정한 대신 타겟을 '일하고 있는 여자'로 제한해서 시작합니다. 명품 매장의 판매원이건, 병원의 여의사이건, 단란주점 아가씨든 관계 없습니다. 타겟을 정했으면 3초안에 다가서서 준비한 탄을 날려줍니다. 같이 웃으면서 살짝 당황하면 깨끗이 명중한 겁니다. 만약 실패율이 높다면 내가 너무 긴장한 게 아닌가, 표정이 썩소가 아닌가를 검토해봐야겠지요.
내가 정확히 행동하면 상대가 어떤 여자든 비슷한 반응을 한다는 걸 몸으로 느끼며 여자에 접근할 때의 긴장을 줄이는 훈련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걸 바라지 마세요. 일단 스스럼없이 말을 붙이는 게 목표니까요. 오프너 사용 후에 "그럼 수고하세요" 하고 대화를 끝내면 됩니다. 대개 100번 안에 이 단계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
<Step 2 - 대화진행> 말을 걸 때의 긴장이 줄어든 만큼 상대를 관찰할 여유가 생겼을 겁니다. 이제 적절히 질문을 던지고 백트래킹을 기본으로 대화를 진행해봅시다. 새로운 오프너를 써보고, 여러가지 네거티브/칭찬을 생활화하는 단계 입니다. 대화 중간에 스토리텔링을 활용하거나 각종 개인기 - 마술 등 - 를 써봅니다. 여자들은 틀림없이 여러분과 이야기하는 걸 즐거워할 겁니다. 여기까지 해내게 되면 초보가 아닙니다. 초급 픽업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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