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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days ago
「수능보다 중요했던 헤세」
언제 지났는지 잊고있던 수능시험,
그시절..
책도 읽어야할 시기가 있는것 같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병사들의 배낭속에 한권씩 들고있었다는 헤세의 '데미안'
20세기의 출간된 가장 탁월한 소설이라는 칭송을 받고있다
10대 때 읽은적이 있지만 그땐 도무지 모르고 읽었다
그저 알을 깨야 한다는 유명한 구절만 기억할뿐..
하긴 지금 읽어도 알수 없는 표현과 정의가 많지만~
아무래도 난 데미안을 배낭속에 넣고 다녔다는 독일 병사들 보다는 마를린 먼로의 사진을 가지고 다녔다는 미국 병사와 어울리는듯 ~'-'
알을깨고 나오는 새가 가여워 그 알을 깨뜨려주면 그 새는 죽거나 아주약한 새가된다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그 새를 위해서라 말하지만 결국은 그 새를 죽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 새의 몸부림이 너무 안쓰럽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도 기다려야 한다. 그 새는 그 알을 깨고 나오는 고통과 아픔을 겪어야 세상에나와
살 수 있으니까
어떤 세계에 살고있던
어떤 장애물을 앞에 두고있던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온전히 자기의 몫인것이다
그러니 곁에서 보고있는 사람이 아무리 사랑스럽고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서로의 알을 깨뜨려 주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
그 사람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
수능을 치루고있는 부모님들 마음이 이러지 않을까싶다
나의 부모님도 그러셨겠지~
내가 알을 제대로 깨고 나온건지는
생각해 봐야할 문제~^^;
지금 이순간 수능을 치루는 학생과
자기와의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알을깨고 나와 또다른 세계와 만나길
바래본다~
알은 조금씩 깨지는게 아니라 한순간에 깨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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