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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 days ago
모네(Claud Monet)의 <양산을 든 여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그림에 대한 기억은 고교시절 본 삼중당 문고판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표지였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모네 그림인 줄도 모르고 바람부는 언덕과 바람을 맞고 서있는 여인이 멋있어서 좋아했었습니다. 나중에 런던 내셔널갤러리에서 이 그림의 원본을 본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내가 살던 곳 뒷동산에 올라가면 햇볕이 아름답고 거름냄새와 냉이냄새 섞인 훈훈한 바람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모네를 한꺼번에 알아차렸는지도 모릅니다.
이곳 서울도 바람도 불고 햇볕도 따사롭지만 그래도 난 그 햇볕과 바람을 잊지 못합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멀지 않다는 P.B.셸리의 말을 떠올리며 이 그림으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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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ly545 143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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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seong 1439 days ago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그림에 대한 기억은 삼중당 문고판 폭풍의 언덕 표지였습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멀지 않다는 셸리의 말을 떠올리며 이 그림으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