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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4 days ago
현재의 보잘 것 없는 나 자신을 생각하니 울적했다. 현재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서 영화를 틀었다.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주인공 주리와 많이 닮아 있었다. 인기있는 사람, 이지매를 당하는 사람도 아닌 나 자신과. - 거짓된 마음으로 그들에게 맞추려고 하는 겁쟁이 - 주리와 나의 결론은 같지만, 분위기는 무척 다르다. 아마 나의 진정한 모습과 주리의 진짜 모습이 달라서 일꺼다.
영화는 내게 수치심을 느끼게 해주었고, 이유 모를 눈물이 나오게 했다. 난 현재 '나'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내일이 두려운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아직 자아를 제대로 찾지 못한건지,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기대때문에 괴로운건지? 유일한 해답은 자존감을 갖는 것이겠지만, 역시 참 어려운 일이다.
어쨋든 나의 이야기도 해피엔드로 맺 을 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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